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 재선임

입력 2020-02-19 19:29   수정 2020-02-19 21:57





이현준 현 쌍용양회공업 대표가 한국시멘트협회장으로 재선임됐다.
한국시멘트협회는 19일 팔래스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쌍용양회에 입사해 경영기획, 물류, 생산공장, 법무, 홍보, 감사 등 주요 직무를 두루 역임했다. 지난 2018년 6월 제30대 한국시멘트협회장으로 선임돼 2년의 임기를 마쳤다.

최근 시멘트업계는 지역별 건설경기 양극화와 건설경기 침체로 시멘트 수요가 줄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 및 대기관리권역 오염물질 배출 총량제 등 환경규제가 강화됐고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시행에 따른 물류비 추가 부담도 호소하는 실정이다.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회원사 각사 모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협회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며 “이런 상황에서 시멘트산업이 제대로 평가받고, 행정부와 국회의 정책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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